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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네이션스 컵 축구대회

한국 장년팀 16강 진출 '좌절'

퓨젯 사운드 지역에 거주하는 여러 민족을 한곳에 모아 축구를 통해 문화 교류와 상호 유대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올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 참여한 한국 장년부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1일과 22일 예선 3경기를 치른 장년부 대표팀은 21일 오전에 브라질에 3-0으로 패하고 오후 경기에서 루마니아와 2-2 동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16강 진출을 위해서 꼭 이겨야 하는 22일 덴마크 전에서 월등한 실력을 보이며 6-0의 대승을 거두어 16강 진출이 확실시 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루마니아와 승패 동률을 기록하고 골득실차를 계산할때 한팀 최다 득점을 4점으로 제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루마니아와 페날티 킥으로 16강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장년부 대표팀은 승부차기에서 불운이 겹쳐 4-2로 져 16강 진출에 아깝게 실패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만 했다.

워싱턴주 축구협회의 최원성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 이를 위해 선수선발 위원회를 운영해 실력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한인 축구의 실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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