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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끝내기 홈런' 1방

리치 섹슨 홈런으로 연승행진 계속

매리너스가 슬럼프에서 허덕이던 리치 섹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 트윈스를 4-3으로 잡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3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 5번 타자로 출전한 리치 섹슨은 트윈스의 에이스 요한 산타나 선수를 맞아 1회에 2타점을 얻은 후 9회말 3-3 동점에서 마무리 투수 맷 게리어 로부터 끝내기 1점 홈런을 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치 섹슨은 올해 .210의 저조한 타율로 슬럼프에서 허덕이고 있었으나 지난 몇 경기에서 서서히 타격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것 처럼 보여 후반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리치 섹슨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여 3만9902명의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선발 출전한 매리너스의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는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선보였으나 구원으로 나온 죤 패리쉬가 7회에 2실점해 승리투수에서 밀려났다.

이로서 매리너스는 66승 50패의 전적으로 선두 애인젤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으며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열리는 시리즈 2차전에는 호라시오 라미레즈(7승3패, 7.12)가 출전해 트윈스의 맷트 가자(1승3패, 1.70)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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