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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빛난 한국 전통예술 한마당”

이동근 기자
이동근 기자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9/19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6/09/19 11:05

샛별 한국문화원, 2016 나래 ‘심청’ 공연 큰 성황
시애틀 최대 극장 메카 홀에서 공연... 1500명 관람

샛별 한국 문화원(최지연 원장)이 창단 31주년 기념으로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시애틀 최대 극장인 메카 홀에서 개최한 나래 2016 ‘심청’ 공연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샛별 예술단, 꼬마 샛별예술단, 성인반 70여명의 단원들이 출연한 심청 공연은 1부에서는 심봉사 죽은 부인의 꽃상여가 나가는 한국 전통 상여놀이를 시작으로 심봉사 한탄의 춤, 어린 아이 심청이가 소녀가 되는 숲속의 4계절 춤, 동네 부인들 춤, 심봉사 눈을 뜨기 위해 스님과 공양미 300백석 약속하는 미련한 약속, 돛들의 향연, 심청이 자신을 바치기로 결심한 죽음의 칼로 이어졌다.

2부에는 심청이 물에 빠지는 폭풍의 바다와 비의 합주, 물에 빠진 심청이가 죽은 어머니와 만나고 꽃 속에 담겨 세상으로 나오는 춤, 임금님과 결혼하고 왕비가 된 심청, 심봉사가 왕비 심청을 만나고 눈을 뜨는 맹인잔치, 심청 마을의 신나는 한마당 축제로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은 전통과 창작무용, 국악기 연주, 창극, 풍물 등 화려한 한국 전통예술의 한마당 잔치가 되어 많은 박수갈채와 환성이 터져 나오는 등 한인들뿐만 아니라 다민족 등 관람한 1500명이 함께 감탄하고 기뻐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2시간동안 다양한 춤과 음악 속에 성인들의 정적인 춤부터 젊은이들의 발랄하고 화려한 춤사위와 실내를 떠나게 하는 타악기 소리에 큰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스릴 있는 현대 음악 속에 소녀들이 칼을 휙휙 휘두르는 무섭고도 아름다운 무용 '칼춤'은 큰 함성 속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심청이가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은 실제 모녀인 최지연 원장과 딸 최시내 단장이 맡아 열연했는데 최지연 원장은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 심학규 역을 맡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출연한 장고, 북, 꽹과리 등 모든 타악기가 동원되고 모든 출연진들이 다시 아름다운 춤을 보이며 상모돌리기 등 모두가 함께 한 마당을 펼치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기립박수 속에 크라이막스로 막을 내렸다.

이날 관객 중에는 미국인들도 많아 한국 고전무용과 음악이 미주류 사회에서 자랑스럽게 떨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최지연 원장은 “‘효’가 무너진 이 세상에 심청 이야기로 부모 사랑을 자녀들에게 심어주고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 고 말했다. (1. 심봉사 역의 최지연 원장과 심청이 역의 딸 최시내 양이 출연진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2. 샛별 무용단원들이 치마를 들고 추는 무용 모습에서 모양이 모두 달라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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