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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다가오는 시와 수필의 향연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9/2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9/26 12:02


서북미문인협회 주최
‘제 12회 뿌리문학 시상식

서북미문인협회(회장 지소영)가 주최하는 ‘제 12회 뿌리문학 신인상 시상식과 회원 정기 시와 수필 낭송회’가 24일 저녁 6시 페더럴웨이 코앰티비 광개홀에서 150여 명의 수상자 가족들과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김종호 초대 문인협회 회장은 “12년간 협회에서 뿌리문학상을 이어 온 것”을 축하하고 임원들과 심사위원인 문학박사인 배 다니엘 남서울대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전회장은 “글이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희로애락을 문학의 경지로 승화시키는 사람들이 바로 문인”이라고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은 축사에서 “서북미 문인협회가 초심을 잃지 말고 서로 마음을 비우면서 화합하는 협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 “우리들이 뿌리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여기에 사는 후손들의 성공에 바탕이 된다”고 말하고 “뿌리문학 신인상을 통해 더 많은 문인들이 탄생하여 마음의 농사꾼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축사를 맺었다.

지소영 협회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12년째 뿌리문학상으로 60여명의 배출하여 같이 활동할 수 있어 즐겁다”며 협회에 찾아와 같이 활동할 것을 부탁했다.

뿌리문학상 시상식에서는 81세의 성옥순씨가 ‘봄밥상’이라는 시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박태희씨와 박보원씨를 비롯 이동하씨가 ‘황혼의 사랑’으로, 박수경씨가 ‘겨울바다’로, 김요한씨가 ‘고목’으로 시부문 가작을 수상했다. 수필부문에서는 우수작은 없었으며 이경숙씨가 ‘열리는 또 다른 문’이란 글로 가작을 수상했다.

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성옥순씨는 “겉사람은 부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와진다”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글을 쓰다 보니 81세인 나이가 18세가 되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 “생각한 것들을 글에 담아 생각을 소유하고 나누는 기쁨이 크다”라고 글쓰는 이유를 밝혔다.

1부에서는 박희옥씨에게 감사패도 증정되었다.
2부 순서에서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 협의회 글짓기대회 금상을 수상한 심미현양이 초대되어 자작시 ‘친구’를 시작으로 올해 수상자들의 수상작 낭독이 있었으며 김미선회원의 시 ‘가을문’, 고경호회원의 ‘장항역’, 지소영회장의 ‘떠나지 못하는 바람처럼’ 등 회원들의 시와 수필 낭독으로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 밤을 운치있게 만들었다.
(이양우기자
( 왼쪽부터 이동하, 박수경, 성옥순, 김요한, 지소영 회장, 조경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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