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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지역 집값 계속 올라

미국 20개 대도시 중에서 최대

집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미국의 전반적인 추세와 달리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아직도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을 분석하는 '스탠더드 앤 풀스'(S&P) 가 3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킹카운티를 비롯 피어스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지난 5월 기존 주택 가격은 지난 4월에서 0.9%가 올랐고 1년 전인 2006년 5월에서는 9.1%가 인상되었다.

이 같은 시애틀 지역의 연간 집값 인상 폭은 미국 20개 주요도시 중에서 제일 높은 것이었다.
이어 2위는 노스 케롤라이나 샤로테의 7%, 3위는 오리건주 포트랜드 5.7% 그리고 댈라스가 1.8%였다.
이기간 미국 20개 대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오히려 2.8%가 하락했다.



지난 4월에서 5월까지의 인상폭 0.9%는 비록 1년 전보다는 훨씬 낮은 인상폭이지만 올해 들어 연속 4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아직도 미국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집값이 하락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애틀 지역 집값의 인상폭은 뜨거웠던 1,2년 전의 두자리 수에서 한자리 수에 그쳐 이젠 열기가 다소 식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지난 5월 시애틀의 연간 9.1% 인상폭은 2006년 4월의 연간 17.8%보다는 크게 떨어진 것이어서 미국의 주택 경기 하락세가 시애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시애틀 지역 집값의 연간 가격 상승폭은 지난 15개월동안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5월의 9.1% 인상은 2004년 5월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에대해 데이비드 브리처 '스탠더드 앤 풀스' 인덱스 위원회장은 "시애틀과 포트랜드는 지난 몇 개월동안에도 미국의 주택 가격하락에서 벗어나 비교적 안정권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애틀이 완전히 주택 가격 하락세에서 벗어날 지 아니면 지체가 될 것인지 전망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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