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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곳곳서 학교 총기 위협 이어져

마르티네즈 중학교 16일 휴교

제임스로건고교도 한 때 폐쇄

학생들의 총기반대 시위가 펼쳐졌던 지난 14일 샌리앤드로 고등학교에서 총격 위협으로 학교가 폐쇄된데 이어 베이 지역 학교 곳곳에서 이와 비슷한 위협이 계속되고 있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유니언시티 소재 제임스로건 고등학교에서는 15일 샌리앤드로고교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총격위협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색을 펼쳤다.

낙서는 학교 교무원에 의해 이날 밤 발견돼 신고됐고, 경찰이 즉각 출동해 교내 곳곳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위험을 찾지 못했다.

유니언시티 통합 교육구는 가정 통지문을 통해 제임스 로건 고등학교가 16일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니언시티 경찰국은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해 수업내내 학교 인근 순찰을 실시했다.



마르티네즈에 위치한 마르티네즈 중학교에서도 화장실에서 총격 위협 낙서가 발견돼 16일 하루 문을 닫았다. 마르티네즈 교육구에 따르면 15일 오후 화장실에서 ‘내일 학교에서 총을 쏠 것이다’, ‘학교에 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등 다른 학교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낙서가 발견돼 16일 학교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프리몬트에 위치한 아메리칸고교와 케네디고교에서도 학생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총격 위협을 받았다는 소식이 급속하게 퍼지며 교육구와 경찰이 사태 파악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16일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한편, 경찰당국은 최근 들어 베이 지역 각 학교에서 잇따라 총격 위협 메모가 발견되자 각 지역 교육구와 협력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학교 건물은 물론 소셜미디어(SNS)로도 위협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는 정보도 입수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각 지역 교육구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학교별로 보안 유지 강화는 물론 학교내에 경찰관의 상주를 요청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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