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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이미지로 한걸음 다가서

박승남 후보 후원의 밤 행사

“새로운 한인회 만들어 갈 것”

제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박승남 후보가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유권자인 한인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0일 샌호세 산장식당에서 열린 후원행사에는 지역 한인 170여 명이 참석해 박 후보의 정견발표에 귀를 기울이는 등 4년 만에 펼쳐지는 한인회장 선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승남 후보 후원의 밤 행사는 공약을 설명하기보다는 친근함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박 후보는 “한인회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보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이사 후보로 나서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여러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구 부회장 후보, 제이슨 김, 미카엘라 신 후보들이 나와 자신을 소개하고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한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이날 후원의 밤에는 백석진, 오재근, 남중대, 김호빈 전 SV한인회장이 참석해 박승남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자리를 함께한 한경림 샌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실비아 리 부동산·융자협회 회장, 낭화식 북가주 월남전참전전우회 회장, 이 문 몬터레이 한인회장, 김영일 콘트라코스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도 지지를 보냈다.

박승남 선거캠프는 이날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성안평 전 샌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장도 지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여했던 장은영 이사 후보는 행사중 모친 사망 소식을 듣고 자리를 떠났다. 박 후보를 비롯한 이사 후보들은 애도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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