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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개막전 우승

상금 21만불, 통산 3승째

지난 3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김효주가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로 7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과 스테이시 루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이상 16언더파) 등 2위 그룹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를 거머쥐며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2014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2015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다시금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 슬럼프가 찾아왔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체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지난해 신인왕 경쟁에서 김세영(23·미래에셋)에게 밀렸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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