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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지역 방울뱀 주의보



NPS, 4월 가장 왕성한 활동

북가주 곳곳에 야생화가 만발하며 나들이를 나가는 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 관리국(NPS)이 주민들에게 방울뱀(사진) 주의보를 내렸다.

NPS는 4월 들어 따듯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동면에서 깨어난 뱀들이 먹이 사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야외 나들이를 나가는 주민들에게 뱀을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겨울 많은 비가 내리며 베이 전역에서 쥐, 다람쥐 등 설치류가 번성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고, 향후 2~3년 동안 개체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설치류가 늘어나면 이를 먹이로 하는 뱀도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북가주에서 발견되는 쥐잡이뱀(gopher snake), 왕뱀(king snake) 등은 맹독류로 분류되지 않지만, 방울뱀(rattle snake)의 경우에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야생화 지역에 꽈리를 틀고 있는 방울뱀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데다 방어를 위해 사람이 가까이 오면 공격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NPS 관계자는 “방울뱀은 크기에 관계없이 맹독을 가지고 있는데다 위장도 능해 쉽게 발견이 어렵다”며 “야외에서 아기들의 장난감인 딸랑이와 비슷한 소리가 나면 인근에 방울뱀이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야외 나들이를 나갈 때 가능하면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은 피하고 혹시라도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신속히 911에 전화에 응급처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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