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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역사 왜곡’ 총공세…남가주 소녀상 철거 요구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1/05 18:23

위안부 기림비 반대 광고“
난징 대학살, 기록 유산 철회”

일본 극우세력이 난징 대학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철회(위 사진)와 위안부 기림비 설치 반대(아래 사진)등을 요구하는 광고를 미주 지역 일본어 주간지에 최근 수개월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극우단체 '나데시코액션(Japanese Women for Justice and Peace)'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미 전국 36개 지역에 무료 배포되는 일본어 주간지 '위클리비즈'에 위안부 기림비 설치 저지 운동과 이와 관련한 온라인 서명운동 동참 요청 등이 담긴 광고가 매주 실리고 있다. 나데시코액션 측에 따르면 해당 광고 게재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나데시코액션은 샌프란시스코시의회 위안부 기림비 건립 결의안 통과 반대에 앞장서는 등 전 세계 위안부 기림 활동에 대해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극우단체다. 지난해 3월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위안부 강제 연행 없었다'는 취지의 강연 및 토론회를 열어 물의를 빚기도 했으며 남가주 곳곳에 설치되기로 했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반대해 왔다.

해당 광고는 나데시코액션 측과 협력 관계에 있는 ‘일본 여성 센터’ 명의로 게재됐으며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goo.gl/mHGsRk)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온라인 청원은 4일 현재 5026명이 동참한 상태로 대부분 일본인이다.

또 지난해 10월 중국의 난징 대학살 관련 문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과 온라인 서명운동(goo.gl/008L0l)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온라인 청원에는 9522명이 서명한 상태다.

나데시코액션 측은 해당 광고 내용을 공지글로 올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나데시코액션 측은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요구 소송을 낸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글로벌 연합(GAHT)'과 호주에서 위안부 기림비 설치 반대 활동을 하고 있는 '호주재팬커뮤니티네트워크(AJCN)' 등 극우세력이 발표한 위안부 사과 반대 성명을 잇따라 웹사이트에 게재하며 지난달 말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한 것을 강력 비난하고 있다.

최정현·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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