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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지역 산불 ‘확산일로’ …2만 에이커 임야 잿더미

한은희 기자
한은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7/26 13:49

26일 현재 10% 진화율
일부 주거지역 ‘대피령’
연기 퍼지며 공기 나빠져

지난 22일 카멜 가라파타 주립공원에서 시작된 산불이 2만여 에이커를 태우며 확산되고 있다. [사진 KION뉴스 캡처]<br>

지난 22일 카멜 가라파타 주립공원에서 시작된 산불이 2만여 에이커를 태우며 확산되고 있다. [사진 KION뉴스 캡처]

남가주 산타클라리타에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몬트레이 지역에도 지난주 발생한 산불이 확산일로로 번지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22일 카멜 가라파타 주립공원(Garrapata state Park)안에 위치한 사버래너스 트레일(Soberanes Trail)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산불은 5일간 워싱턴DC의 절반에 해당하는 임야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이번 산불로 주택 20채와 별채 2채 그리고 2만여 에이커 이상의 임야가 전소됐으며, 26일 현재 10% 정도 화재 진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2200명 이상의 소방대원과 14대의 헬리콥터, 200대가 넘는 소방차가 투입됐지만 고온 건조한 날씨와 사버래너스 크릭 주변에 레드우드 나무들과 마른 마른 나뭇가지들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약 1700여 세대에 달하는 집들이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몬트레이 카운티 경찰국은 산불이 주거지 인근으로 확산되자 25일 오후 카멜 하이랜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카멜 하이랜드에서 오랫동안 피아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한 피아니스트는 “그랜드 피아노 3대와 업라이트 피아노 1대를 옮기기 위해 운송회사에 연락을 취한뒤 기다리고 상황”이라며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레슨도 취소했다”며 산불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소방국은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으며, 국립기상청은 산불로 인한 연기와 재 등이 확산되고 있어 인근지역의 공기는 점점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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