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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살기좋은 곳은 옥빌

경제상황, 집값, 세금, 주거환경 등 근거 평가
평균 소득 16만2천달러 토론토는 16번째

토론토 서부에 자리잡고 있는 옥빌이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꼽혔다. 경제전문지 ‘모니센스’가 전국 415개 도시를 대상으로한 ‘삶의 질’ 평가에서 옥빌은 지난해 최고 점수를 받았던 오타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가구당 자산과 실업률, 집값, 인구 증가, 세금, 대중교통, 범죄률, 날씨, 의료 서비스 및 문화시설 등을 근거했다. 주민 20만9천여명의 옥빌은 가구당 평균 연소득이 16만2천달러로 전국에서 10번째이고 집값은 평균 120만달러로 13번째로 비싸다.

그러나 온타리오호수에 밀접한 뛰어난 주거환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관련 로브 버턴 옥빌시장은 “언뜻 부자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주민들은 다양한 출신과 배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 이민자들이 정착하기에는 전국에서 ‘베스트’로 지목됐다. 지난 10년간 소수 유색계 주민 비율이 18%에서 31%로 급증했으며 할턴 지역 저소득층의 45%가 옥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까지 차로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토론토 고용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소도시라는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버턴 시장은 “옥빌의 공식 명칭은 ‘타운 오브 옥빌’로 바꿀 이유가 없다”며”마을과 같은 정감이 드는 곳”이라고 자랑했다. 캐나다 수도이자 연방정치-행정도시인 오타와는 주민 99만9천명에 평균 소득 9만3천975달러, 실업률은 5.1%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캐나다 최대 도시이자 이민자들의 정착 1순위인 토론토는 이번 평가에서 16위에 머물렀다. 주민 2백93만3천여명에 평균 소득은 5만5천9백45달러로 옥빌에 비교해 1/3에 그쳤다. 한편 상위권 50개 도시들의 대부분이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퀘벡, 온타리오주에 자리잡고 있다.

대서양 연안주의 주요 도시들은 높은 실업률 등 경제적 요인에 따라 단 한곳도 50대 도시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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