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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선교사들 한국 계몽에 기여

토론토출신으로 한국에 도착한 최초의 캐나다 선교사였던 제임스 스카스 게일(James Scarth Gale, 한국명: 奇一, 1863-1937) 한국 선교 120 주년 기념사업이 오는 21일(토) 고향인 알마(워터루 인근)와 22일(일) 토론토한인장로교회(67 Scarsdale Rd.)에서 열린다.
이를 계기로 게일을 비롯, 한국에서 활동했던 선교사들을 소개한다.


캐나다 선교사의 숫자는 총 184명으로 이들이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햇수를 모두 더하면 총 3073년이다.

첫 번째 선교사인 게일은 1888년 토론토대를 졸업하고 기독학생회 선교사로 파송돼 한국에 도착, ‘천로역정’을 번역하고 신구약전서를 출판하는 등 전도 외 교육, 번역, 사회계몽 및 국학 보존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온주 마캄 출신의 말캄 펜윅은 1889년 한국에 가 원산에서 밭을 사 농사를 지으면서 선교했다.
서양농법 기술보급에 공이 크다.

의료선교사인 로버트 하디는 1890년 한국에 도착, 1903년 이른바 원산 부흥운동을 일으켜 1907년 평양부흥운동의 효시가 됐다.
교육자, 저술가로 활동했다.

올리버 에이비슨은 영국 출신의 캐나다 이민 2세. 토론토 의대를 졸업하고 1893년 한국에 가서 세브란스 병원과 세브란스 의과대학을 창설했다.

의료선교사인 윌리암 홀은 1891년 한국에 도착해 최초로 평양을 전도 개척했고 교육 사업에 힘쓰다 1894년 34세로 사망했다.
의사였던 부인이 뒤를 이었고 역시 의사 아들 셔우드 홀이 한국최초로 결핵치료병원을 해주에 세우고 한국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는 등 의료분야에 크게 힘썼다.

월리암 메킨지 선교사는 노바스코샤주 출신으로 1893년 부산에 도착, 황해도 소래에서 한국사람과 똑같이 생활했다.
그곳에서 과로로 사망했다.

양화진 외국인 공원 묘지에 묻힌 캐나다 선교사와 가족들 중엔 게일의 아들 비비안 게일, 손자 맥도월 게일, 윌리암 홀 부부와 딸 에디스 홀, 셔우드 홀 부부와 아들 프랭크 등 총 8명이 있다.
원산과 함흥, 소래 등에도 각각 1명씩 묻혔다.

자료제공:유영식ㆍ윤방현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박스)
양화진 선교사 묘지 중 감동깊은 비문: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J.W. 헤론)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기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H.B. 헐버트)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 왔습니다.
’ (A.R. 아펜젤러)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J.D. 언더우드)
‘나에게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B. R. 켄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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