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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고속도로 쓰레기 몸살

각종 파편오물 탓 사고 속출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차 밖으로 마구 던지는 쓰레기로 온타리오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온주경찰(OPP) 캠 울리 경사는 18일 “주내 모든 고속도로가 녹슨 철 조각, 트럭 안테나, 찢어진 로프, 조각 난 타이어, 커피컵, 패스트푸드 종이백 등의 쓰레기로 더럽혀졌다.
이들 오물들로 인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직접 겪은 가장 황당했던 일은 환자들의 피와 주사바늘, 각종 수술장비로 가득했던 오물 봉투였다.


407 고속도로 한가운데 버려져 있던 오물을 한 시간 이상 뒤져 범인을 입건했었다”고 말했다.

교통부의 윌 멕켄지는 “트럭을 빌려 개인이 이삿짐을 나르다 물건이 쏟아져 교통이 마비되기도 하고, 캠핑장에서 귀가하던 차가 뒤집혀 낚시도구와 라이프 재킷, 스키, 텐트 등으로 난장판이 된 적도 있다.
종이컵이나 음료수 캔, 패스트푸드 백은 말할 것도 없다”고 손을 내저었다.

맥켄지는 “운전자들의 몰상식함은 끔찍한 수준이다.
지난 2년 간 고속도로 전역에서 특별 봄 청소를 실시했었다.
도로의 오물을 수거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위험한 일이다”고 말했다.

울리 경사는 “고속도로에서 차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될 경우에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맥켄지는 “개인이 이삿짐을 옮길 때는 물건들이 시속 100km 이상 속도에 견딜 수 있도록 앞 뒤, 옆과 옆, 코너와 코너를 단단히 묶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일정한 장소에 주차에 정기적으로 묶여 있는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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