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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내년 세계 경제 10위국 등재

2018년엔 한국과 자리바꿈

캐나다가 내년에 세계 경제 10위국 지위에 오를 것이나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해 바로 한국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세계경제 장기전망보고서’를 통해 “내년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미화 기준 1조6천3백50억달러로 세계에서 10번째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장률이 오는 2030년까지 1.8%에서 2%선에 머물며 2018년엔 한국에 10위 자리를 내주고 한단계 떨어진 11위로 밀려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GDP의 2.5%까지 증가한 정부재정적자와 GDP대비 92%에 달하는 국채가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도 우려되는 요인이라며 그러나 최근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와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 약세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성장률이 오는 2020년까지 연 1.8%를 기록한뒤 2021년부터 2030년까지는 2%선으로 소폭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30년엔 순위가 12위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부지역의 오일샌드를 통해 주요산유국으로 부상한 캐나다는 원유 수출에만 의존하는 러시아와 달리 자동차와 원자재 등 다양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경제 전반에선 건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캐나다 경제는 에너지과 제조업 등의 부진으로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원유와 천연가스, 제조업계가 각각 1.3%와 2% 줄어들었으며 이로인해 GDP는 0.3% 감소했다.

이와관련,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에너지 산업을 포함해 산업 전반이 위축됐으며 특히 제조업이 지난 2008년 불황기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CEBR은 한국이 오는 2030년 세계 7위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GDP는 2015년 1조4천1백억달러에서 2030년엔 3조5천3백20억달러로 늘어나 순위가 현재 세계 11위에서 7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15년 동안 한국 경제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등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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