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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전기료 대폭 인하 조치

주민 무마용…최고 25%까지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는 전기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최고 25%까지 인하하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케슬린 윈주수상은 이날 각료회의를 소집해 이 조치를 심의한뒤 곧 인하내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에 따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 및 천연가스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 운영과 관련한 하청 계약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20년 계약기간을 더 늘리면 한해 15억달러 상당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인하 조치 재원으로 전용할 것”이라며 “25%선엔 올 1월부터 시행중인 요금 8% 환불 조치가 함께 포함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자유당정부는 야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력 시스템의 민영화를 단행한후 요금이 급등하며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다.


이에 당황한 정부는 최근 “겨울철에는 요금을 미납한 가정에대해 전기를 끊지 못하도록하는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며 무마에 나섰다.


글렌 티비유율트 에너지장관은 “화력발전소를 퇴출시키고 전력시스테 인프라를 개선하는데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들었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빠른 시일내에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민당은 이같은 상황을 주목해 “차기 총선에서 집권하면 요금을 30%까지 낮추겠다”며 선심 공세를 펼쳤다.

이와관련, 정치권에서는 “내년 6월 총선을 앞두고 지지도가 바닥권으로 떨어진 자유당정부가 이를 의식해 25% 인하라는 카드를 꺼내든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수당의 패트릭 브라운 당수는 “자유당과 신민당의 선심 공약을 뒤따를 생각은 없다”며 “인하폭은 합리적인 방향에서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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