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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 조국사랑 심어주고파”

월드컵 대표출신 최태욱 선수 축구교실

월드컵 대표출신 최태욱(전북 모터스, 27) 선수의 일일 축구교실이 27일 다운스뷰 공원 실내 축구장에서 청소년 및 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최 선수는 “한국 대표팀이 열심히 해서 청소년들이 조국에 대해 더 자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선수는 축구 꿈나무(10여명)를 대상으로 30여분 기본 기술을 전수한 후 올해와 지난해 중앙일보배 축구대회 청년부 우승팀인 TKMC, 아웃라이어즈의 친선경기에 선수(양측 교대)로 참여했다.

최 선수는 28~31일 나이아가라에서 열리는 ‘세계 한인 청년 선교대회ꡑ(Gkym Conference) 강사로 부인 정혜령씨와 함께 캐나다를 방문했다. 새해 1월1일 귀국한다.

캐나다 방문이 처음이라는 최 선수는 “나이아가라폭포를 구경하고 싶다. 이곳은 눈이 많이 와 축구보다 아이스하키 등 겨울스포츠가 강한 것 같다”며 “내년에 더 열심히 뛰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 해외 동포들의 조국에 대해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안양 치타스(현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일본 J리그의 시미즈,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현재 전북 현대에서 활약 중이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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