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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약국들 독감예방접종 ‘장사진’

예약 불필요, 대기시간 없어 편리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잦은 요즘, 갑작스레 낮아진 온도와 변덕스런 날씨로 인한 감기환자가 늘고 있다. 본격적인 감기와 독감의 계절을 맞이하며 이미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독감백신을 각 소아과, 가정의 클리닉에 유포하고 각 지자체마다 무료독감예방접종센터를 열어 모든 주민들이 독감예방접종을 받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온주에서는 지난해부터 보건당국에 의해 지정된 약국에서도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돼 올해는 가정의 클리닉이나 무료독감예방접종센터를 찾는 이들보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약국에서 예방접종을 마치는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미 감기나 독감에 걸린 환자들이 많이 오고가는 가정의 클리닉이나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무료접종센터보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약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스욕 중앙약국의 윤영아 약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약국을 찾는 것 같다. 약국에서의 접종은 별다른 약속이 필요치 않고 접종을 위해 장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쏜힐의 갤러리아 슈퍼 내에 위치한 갤러리아 약국측은 이미 500여명의 한인들이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했다고 전하며 별도의 예약없이 OHIP카드만 소지하면 오고가는 길에 들러 독감예방접종을 마칠 수 있다는 편리함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약국으로 옮기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감기와 독감은 보통 증상이 미미하면 감기, 증상이 심해지면 독감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로 발병하며, 독감의 경우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세균성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당뇨병, 만성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돼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사전 독감예방접종은 겨울을 준비하는 필수 요건이다.





이안나 기자 anna@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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