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아동신체학대와 연관
18세 이전 경험자 발병률↑
토론토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측이 지난 2005년 국민보건설문조사에 응했던 사스캐차완주와 마니토바주 주민 1만3천여명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난독증을 갖고 있는 주민의 35%가 18세 이전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의 경우보다 5배나 심한 학대에 노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난독증이 없는 성인들의 경우 비슷한 정도의 심한 학대에 노출됐던 응답자들은 7%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어린시절 학대와 난독증과 같은 학습장애가 오랜시간 진행되면서 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의를 활발하게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난독증의 경우에는 선천적인 경우로 보이는 경우도 다수 존재해, 어린시절 학대나 어린시절 난독증 중 어느 요소가 서로 먼저 영향을 미쳐 어린시절 학대상황을 더욱 유발하고 결국 성인 난독증으로 고착되는지 등의 여부는 이번 연구로 찾아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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