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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늘에 울려퍼질 ‘메시아’의 화음

창립 35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토론토한인합창단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수난을 담은 ‘메시아’의 선율이 토론토의 겨울 하늘에 울려퍼진다.

토론토한인합창단(이사장 송완일)이12월 6일(토) 토론토 아트센터(Toronto Centre For the Arts, 5040 Yonge Street)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00년부터 토론토한인합창단 상임지휘자를 맡아온 김훈모 박사의 지휘아래 미국에서 초청된 솔리스트 ▶박숙형(소프라노) ▶신혜정(알토) ▶전철민(테너) ▶김기봉(베이스) 4인과 신포니아 토론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공연하게 된다.

헨델이 1741년 작곡한 ‘메시아’는 매해 연말이 다가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중 하나로 합창단이 기독교음악단체로 출범한 이후 21년동안 20회나 연주된 바 있다.



1979년 토론토한인연합교회를 중심으로 당시 성가대 지휘자였던 박재훈 박사를 초대 지휘자로 출범한 토론토한인합창단은 주류 사회에서도 활동을 인정받아 여러 단체로 부터 각종 후원을 받고 있으며 연수익으로 각종 자선단체를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합창단 관계자는 “모든 단원들이 앞으로도 한인사회 합창문화를 대표한다는 사명감 아래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한인들의 음악적 지평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또한 비한인 뿐만 아니라 성가대나 합창단 등의 경험이 있는 음악을 사랑하는 분에게 합창단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강조, 음악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권고했다.

티켓가격은 30달러, 40달러이며 쏜힐 갤러리아 슈퍼마켓 내 갤러리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장해웅(416-986-2771)/안수열(647-868-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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