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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주택시장 봄바람 ‘솔솔’

지난달 광역토론토(GTA) 기존주택 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3월에 6171채가 판매돼 작년 동기대비로는 7% 감소했으나 지난 5개월간 감소 폭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급속히 하락하던 기존주택 거래가 회복을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 윌 던닝은 6일 “GTA 경제 및 주택시장이 급속히 약화됐으나 기존주택 시장에서는 특별히 우려할 만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있다”면서 “이러한 안정이 지속되면 집값 하락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경제 전반에도 많은 도움이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대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와 현재의 싼 집값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GTA 기존주택 평균가격도 36만2052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5% 이하의 하락률로 좁혀지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밴쿠버에서도 주택 매물이 줄고 거래가 활기를 띄는 등 봄바람이 솔솔 불고있다.

이와 관련, 홈라이프한인부동산 유웅복 대표는 “최근 오퍼가 늘어나는 등 거래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저점을 친 것 같다”며 “지금이 구입적기로 보나 아직은 결정에 시간을 많이 끄는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이 움직여야 경제가 살아난다. 카펫, 가구, 액자에 이르기 까지 모든 상품들이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홈라이프한인부동산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노스욕 신한은행에서 주택시장에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세기 한인부동산 김일봉씨는 “작년 가을부터 지켜본 구입 예정자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렌트비는 그대로나 모기지율은 큰폭 내려, 월 1500~2000달러에 임차하고 있는 사람은 집을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집값도 그동안 떨어졌고 원화 환율까지 유리해 송금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살아나면 유동성이 크게 확대돼 물가 상승과 함께 집값이 뛸 수 있다. 지금이 투자할 만한 시기다”고 주장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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