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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여파 차압 주택 급증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5/11 12:06

경제 불황 여파로 모기지를 갚지 못해 차압당하는 집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차압건수를 공식 집계하지 않고 있으나 차압주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토론토의 부동산 브로커 마이크 모니아와 짐 콤몬에 따르면 지난 3월 차압으로 매물에 나온 집이 472채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 4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콤몬은 “이같은 현상은 처음 본다”며 “불황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니아는 “주택시장이 호황일때 다운페이먼트 없이 집을 산 사람들이 모기기 부담을 견뎌내지 못해 집 열쇠를 던지고 떠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GM)의 공장 폐쇄와 감원으로 오샤와 지역이 차압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 보호 신청에 직면해 있는 GM은 지난달 “캐나다 근로자 3만800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샤와 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는 “대량 실직사태로 모기지를 못내 집을 빼앗기는 사례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4월 한달기가 주택 거래가 작년 동기 대비 7%가 감소했으나 예상보다는 나은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이지만 실직자가 계속 늘어나는 한 차압사례도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모기지 연체건수가 1만4676건으로 작년 2월에 비교해 4300건이 증가했다. 지난 20여년간 건축업계에 종사하며 돈을 모아 칼레돈에 55만달러 집을 구입, 보수공사에 75만달러를 들인 빅터 세베스엔은 파산을 하고 집을 차압당했다.

로열뱅크는 이 집을 75만달러에 매물로 내 놓았다. 현재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는 “사업이 번창했는데 이번 불황기에 일감이 뚝 끊겨 손을 놓았다”며 “앞으로 평생 내 집을 갖는 꿈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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