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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주택판매 27%, 집값 6% '껑충'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완연한 활기를 찾았다.

2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 8월 GTA에서 8035채의 주택이 거래돼 지난해 동기대비 27% 급증했다. 평균가격도 38만7921달러로 작년보다 6%나
올랐다.

주택시장 침체가 올해 초까지의 조정을 끝으로 지난 5월부터 호조로 돌아서면서 4개월 연속 거래 중가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주택 전문가 윌 던닝은 “부동산 시장이 매우 강세다. 내년에 금리가 오를 것을 염려한 구입 희망자들이 서둘러 매입에 나서면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부동산시장도 올 하반기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찾았다. 중개업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역대 최저수준의 금리(모기지율)를 우선 꼽았다.

홈라이프 한인부동산 유웅복 대표는 “하반기 들어 복수 오퍼가 속출하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 지역도 완연한 활기다. 환차 때문에 망설이던 한국에서의 투자도 살아나고 있다”말했다.

이어 “이자율이 매우 낮아 내년까지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다”라며 “1년만에 바닥다지기를 끝내고 상승세를 탄 것이다. 부동산 세미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켈러윌리엄스 한인타운부동산 이건영씨는 “모기지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복수 오퍼가 속출하고 있다”며 “은행의 사전 대출승인(100일까지 유효)을 받아 그 안에 집을 사려고 경쟁이 붙고 있다. 금융기관이 건실하고 최저금리 수준에 부동산 사이클도 바닥을 지났기 때문에 이제 염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실업률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타주에 해당하는 얘기다. 온주 특히 광역토론토는 일자리 기회를 찾아 오히려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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