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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판매세 주택 열기 부채질”

건축업계 신축공사 재촉, 거래 봇물

주택시장이 단일판매세(HST) 여파로 내년 상반기까지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온주에서 2010년 7월부터 시행되는 HST로 인한 추가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해 주택업자들은 신축을, 구입자들은 계약을 서둘러 체결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기존주택 매매의 경우 주판매세(PST, 8%)와 연방상품용역세(GST, 5%)가 붙지 않는다. 신축주택만 GST를 부담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축주택 거래시 13%의 HST를 부담해야 한다. 이는 50만달러 주택의 경우 6000달러, 100만달러 집은 3만6000달러의 추가부담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신축과 구입이 몰리고 하반기부터는 거래가 주춤할 수 있다.

켈러 윌리엄스 이건영 부동산은 10일 “내년 7월부터는 그동안 없던 세금들이 많이 추가된다”며 “따라서 그전에 무조건 신축하고 사고팔아야 할 환경이다. 토론토는 작년에 추가된 토지양도세까지 이중으로 부담하는 꼴이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겨우 회복되니 다시 정치권에서 세금을 때리고 있다. 보통 새로운 것이 생기면 4~5년은 기다려 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불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역토론토의 주택신축은 3만4000채로 작년 동기대비 13%, 온주는 5만5700채로 14.8% 각각 증가했다. 전국에서는 15만7300채가 신축돼 올해들어 5.4% 늘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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