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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산층 소득자도 ‘집 장만’ 애로

4만~9만달러 근로자 “외곽에 거주 장거리 출퇴근”

중산층 소득자들이 비싼 토론토 집값 탓에 외곽에서 장거리 출퇴근을 하며 교통체증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산층 소득자들이 비싼 토론토 집값 탓에 외곽에서 장거리 출퇴근을 하며 교통체증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토 집값이 여전히 비싸 중산층에 해당하는 소득자들도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제단체인 ‘토론토지역무역위원회(TRBOT)’에 따르면 토론토의 주거난이 갈수록 심해져 일상생활에 중요한 역활을 맡고 있는 직종 종사자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급요원과 사회복지가는 물론 건설업계 인부과 요리사 등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이 토론토에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외곽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관계자는 “이들은 연4만달러에서 9만달러에 이르는 소득자로 중산층에 해당한다”며”그러나 집값과 렌트비가 비싸 토론토 밖에서 거주하며 통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일부 응급요원은 토론토에 거주지를 마련하지 못해 나이아가라 인근 세인트 캐슬 등 먼거리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TRBOT는 관련보고서에서 “이들이 토론토에서 거주지로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매우 제한적”이라며”아파트 렌트비도 계속 뛰어 올라 장거리 통근의 불편을 감수하며 외곽에 거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 현재 토론토의 임대 콘도 또는 아파트 렌트비가 세입자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4만달러 이상 소득자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더해 빈 아파트를 찾기조차 힘들다”고 전했다.


“특히 다운타운 지역은 집을 구입해 유지할 수 있으려면 연 소득이 최소한 10만달러를 넘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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