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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총선때 이민 이슈 정쟁은 금물”

국내 비즈니스업계 “기록적인 낮은 실업율로 인력난 심화”

“경제성장 유지하려면 새 이민자 필수”

캐나다 식품 가공업계에 따르면 향우 10년간 새 일손 2만5천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식품 가공업계에 따르면 향우 10년간 새 일손 2만5천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실업율이 사상 유례없는 최저수위를 기록하며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비즈니스업계가 연방정치권에 대해 “오는 10월 총선에서 이민이슈를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전국비즈니스위원회(BCC)는 “이민문제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골디 하이더 BCC 회장은 “캐나다 경제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 이민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연방자유당정부의 이민문호 개방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방자유당정부는 한해 새 이민자수를 전체 국민의 1% 수준까지 끌어 올려 30만명 이상을 받아들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를 포함해 3년간 약 130여만명의 새 이민자가 캐나다에 정착하게 된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지지도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연방보수당도 연 30만명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해 오는 선거에서 정권이 바뀌어도 이민문화 개방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반 이민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여론조사 전문사 ‘에코스’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3명중 2명꼴이 “이민자를 너무 많이 받아 드린다”며 반 이민정서를 드러냈다.


또 2일 국영CBC방송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54%가 “이민자들을 너무 많이 받아 드리면 캐나다 정체성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실업율은 5.4%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와관련, 온타리오주 상공의회소(OCC)의 로코 로시 회장은 “산업현장에서 일손이 모자라 새 이민자들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식품및 수산물 가공업계와 농장들이 필요한 인력을 제때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가공업계측에 따르면 앞으로 10여년간 필요한 추가 인력이 2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토바의 식품 가공업체인 ‘메이플 립스 푸드’ 측 관계자는 “인력난때문에 공장 가동율이 80%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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