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방자유당, 10월 총선 재집권 ‘한줄기 햇살’

전국 최대 표밭 온주서 지지도 상승세 --- 토론토, BC주 등서 한인 6명 출마

오는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전이 시작된 가운데 재집권을 노리는 자유당이 최근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 보수당과 격차를 오차 범위내로 좁힌 것으로 밝혀졌다.



10월 21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엔 특히 토론토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 모두 6명의 한인이 연방의원직에 도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토론토에선 이기석 전 한인회장이 보수당 후보로 윌로우데일지역구에 출마하며 이민숙(토론토-댄포스), 메이 제인 남(비치스-이스트 요크), 윤다영(스파다이나-포트 요크)씨등 4명은 신민당 후보로 나온다.


이번 선거는 최근까지 잇따른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보수당이 정권탈환의 숙원을 이뤄낼 것인지 아니면 스캔들 악재로 고전하고 있는 자유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것인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당과 보수당, 신민당 등 각 연방정당들은 이미 사실상 대부분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마치고 비공식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몬트리올의 대형 건설사가 연루되 비리 의혹으로 지지도 하락세를 거듭해온 자유당은 밀레니엄세대와 이민출신 유권자, 진보-중도층이 막판 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여론조사 전문사 ‘ DART/MARU’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자유당은 32%를 받아 보수당을 5%차로 바짝 추격했으며 신민당은 17%에 그쳤다.전국 유권자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2.9%로 추산됐다.


이번 조사에서 자유당의 이같은 지지율은 지난달 6일 결과와 비교해 8%나 증가한 것으로 특히 온타리오주에서 보수당을 압도했다. 전국 최대 표밭인 온주에서 자유당은 40%의 지지율로 보수당(34%)을 앞섰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더그 포드 온주수상의 지지도 하락에 연방보수당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당 지지세력이 토론토를 주 대상으로 앤드류 시어 보수당수와 포드 주수상을 묶은 라디오와 TV 홍보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6월 온주 총선에서 40%대의 득표로 집권한 포드 주수상은 이후 교육과 의료 등 각종 예산 삭감 등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 현재 신임도가 30% 아래로 떨어졌다. 온주는 연방의회 의석의 1/3에 달하는 지역구를 갖고 있으며 2015년 총선때 자유당은 온중세만 80석을 차지했다.


한편 국영CBC 방송에 따르면 5월31일부터 6월 10일새 전국성인 4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민 출신 유권자들은 자유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출신 응답자들의 45%는 “10월 선거때 자유당에 표를 줄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수당 지지 비율은 29%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민출신 유권자들 대부분이 자유당의 이민 확대 정책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