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 국내태생보다 미래에 낙관적
정치권 관심도 높아 --- 대부분 연방자유당, 트뤼도 총리 지지
4일 국영CBC 방송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착 10년 미만 이민자그룹의 대부분이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고 밝혀 국내 태생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정부에 대한 신뢰감도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연방자유당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가 투표를 행사하는 것은 국민의 의무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36%는 “연방정치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35%는 “트뤼도 총리가 재집권해야 한다”고 지지했으며 앤드류 시어 보수당수가 총리에 올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9%에 그쳤다.
이민자 그룹의 대부분은 “시어 보수당수와 재그미트 싱 신민당수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고 녹생당에 대해서는 “너무 진보적”이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연방자유당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조치에 대해 국내 태생 그룹 응답자들의 58%가 “잘한 일”이라고 찬성한 반면 이민자 그룹 응답자들의 49%가 “옳은 결정이였다”고 밝혀 대조를 보였다.
이민자 그룹은 중요한 관심사안으로 일자리를 첫번째로 꼽았고 모국에서 쌓은 자격및과 학력, 경력을 캐나다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세번째로는 이민 수속이 너무 오래 걸려 가족과 재결합이 더디는 것이 문제라며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사 ‘ Maru/Blue’가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전국 유권자 4천5백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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