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7.0°

2020.09.21(Mon)

‘10월21일 연방총선’ 공식 유세전 돌입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11 11:53

트뤼도 총리, 하원 해산-선거 공고 ---40일간 치열한 설전 예고

자유당 대 보수당 지지도 ‘백중세’

최대 표밭 온주, 퀘벡 표심이 판가름


오는 10월 21일 치러지는 연방총선에 따른 유세전이 1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이날 오전 연방총독의 재가를 받아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공고했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40일간 전국에 걸쳐 모두 338개 지역구에서 치열한 유세전이 벌어진다.

자유당과 보수당, 신민당, 녹색당 등 연방 각정당은 이에 앞서 이미 올 여름들어서 비공식적인 물밑 유세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5년 집권한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총선 공고에 이어 전국을 돌려 자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권 탈환을 염원하는 보수당의 앤드류 시어 당수는 온타리오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표밭인 퀘벡주에서 선거 출정식을 갖고 광역토론토지역(GTA)를 방문해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갔다. 신민당의 재그미트 싱 당수는 온주 런던에서 집회를 열어고 녹색당의 엘리자베스 메이 당수는 자신의 지역구인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빅토리아에서 선거운동을 시동했다.

지난 2015년 총선에서 투표일 직전까지 지지도 3위에 머물렀던 트뤼도 총리는 밀레니엄세대와 여성층의 압도적이 지원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이같은 뒤집기 상황이 다시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당시 선거에서 자유당은 전체 하원의석의 절대 과반수가 넘은 184석의 의석을 차지했으며 보수당은 99석, 신민당은 44석, 녹색당은 1석을 얻었다. 이후 보궐선거와 탈당, 정계 은퇴 등으로 11일 현재 의석분포는 자유당이 177석, 보수당 95석, 신민당 40석, 녹색당 3석 등이다.

올해 5월 자유당은 트뤼도 총리와 최측근들이 연루된 의혹을 받은 건설사 비리 의혹이 터져나온 이후 지지도 하락으로 고전해 왔으나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메인스트릿 리서치’가 가장 최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자유당은 이전까지 선두를 고수해온 보수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9월6일 ~ 8일까지 전국 성인 1천8백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표심을 정한 유권자들중 37.5%가 자유당을 선택했으며 보수당은 34%였다. 연방정당들중 가장 진보적인 신민당은 지지율이 8.4%에 그쳐 10.8%를 받은 녹색당에 3위 자리를 내주었다.

자유당은 전국 최대 표밭인 온주에서 39%로 보수당을 6%차로 앞섰고 온주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은 퀘벡주에서는 36%로 21%을 받은 보수당을 크게 압도했다. 이와관련, ‘메인스트릿 리서치’ 관계자는 “자유당은 온주와 퀘벡주에서 보수당을 앞서 이같은 이같은 표심이 투표일까지 이어질 경우, 재집권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나 자유당 또는 보수당이 절대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녹색당이 차기 정권을 선택하는 ‘킹메이커’ 역활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선 공고에 앞서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 ‘레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과 자유당의 지지율이 각각 35%와 34%로 통계적으로 동률을 기록했다. 신민당과 녹색당은 각각 11%로 같은 지지율을 받았고 ‘반이민 정서’를 부채질해 논란을 빚고 있는 극우신생 정당인 ‘캐나다 국민당’은 3%에 불과했다.

자유당은 지지 기반인 온주에서 37%로 여전히 선두를 지킨 반면 보수당은 31%에 그쳤다. 퀘벡주에서도 37%로 보수당(31%)가 격차를 유지했다. 이에대해 ‘레거’ 관계자는 “자유당은 온주와 퀘벡주를 장악하면 재집권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으나 투표일까지는 아직 변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국영 CBC방송은 “지난 여름초부터 최근까지 여론동향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자유당과 보수당은 같은 지지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BC 방송에 따르면 자유당과 보수당의 지지율은 11일 현재 33.8%로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CBC 방송은 “지지도가 같지만 자유당은 여름 초에 비해 6%정도 높아져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은 18세 이상 시민권자로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을 10월21일 투표일 당일 해당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인정된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