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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초중고교 노사갈등 파업 ‘먹구름’

비교사직 노조 “이번 주말 단체협약 타결 안되면 7일부터 전면파업 돌입”

일부 교육청들 “정상수업 어려워 휴교 불가피”

온타리오주 초중고교의 행정, 관리 등 비 교사 직원 5만5천여명이 소속된 공무원노조(CUPE)가 이번 주말까지 단체협약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7일(월)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일부 교육청들은 “파업사태가 발생하면 정상 수업이 어려워 휴교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학부모들이 고심하고 있다.


노조측은 “7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번 주말새 막판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단체협약안이 8월말로 만료된 이후지난 1일부터 태업에 들어간 노조는”4일에 주정부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그러나 만족할 만한 타협을 보지 못할 경우 전면적인 실력행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은 “노조가 협상 재개에 동의한 것은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타결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주 협상과정에서 양측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으나 주정부가 병가 이슈를 놓고 마지막에 판을 뒤업었다”고 주장했다. 레체 장관은 “노조가 병가 등 휴가일수를 늘려달라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이를 받아드릴 경우 3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균 병가 휴무일이 연 15일에 달한다”며”일을 하지 않고도 기본봉급의 90%를 받아가고 있어 재정적이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각급 교육청들은 이번 주말에 예정된 막판 협상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필과 요크지역 교육청은 “비교사 직원들이 끝내 파업에 들어가면 사무와 관리 등 업무가 마비돼 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며 “학부모들은 휴교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공립교육청은 “이번 주말 협상을 주시할 것”이라며”현재까지 휴교등 대안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주공립교육청협회(OPSBA)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업 환경과 안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각급 교육청들은 파업 사태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에 대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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