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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만성질환, 의료시스템 부담

전국 의사, 당뇨∙암∙심장병∙정신병 환자 증가세
적기에 치료하는데 문제점 발생

인구가 고령화되고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제대로 의료시스템이 작동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전국의사서베이(NPS)에 따르면 많은 의사들이 고령화 사회를 위해 시급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NPS 보고서에서 의사들은 복합적인 의료 처방이 요구되는 환자와 과부하 상태의 응급실 그리고 의사부족 문제 등이 의료시스템에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전체 의사의 80%가 늘어나는 만성질환자의 진료 필요성에 의해 점차 더 많은 시간을 할당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의사들이 지적하는 주요 만성질환을 보면 당뇨, 암, 심장질환 그리고 정신질환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정의의86%가 만성정신질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88%가 심장질환이나 고혈압환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학자의 76%가 예산지원 그리고 71%가 암환자 훈련 인력 부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사협회(RCPSC)의 회장 루이스 삼손 박사는 “캐나다는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규모로 교육과 훈련 그리고 채용과 유지 등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가정의협회(CFPC)의 회장 러스 윌슨 박사는 “가정의나 전문의 부족 사태는 다시 응급실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충분한 예산 지원과 효율성 및 비용 효과가 떨어지는 현 의료시스템 속에서 응급실은 뒷문(편법적 방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문의와 가정의 등의 30-40%가 55세 이상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연령대이다.


이들은 향후 2년 이내에 근무시간을 줄이겠다는 의사를 보여 결국 의사 부족 문제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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