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석유 관련 주식 관심 가져 볼 만

"EnCana 연초 대비 35.9% 상승"
"소규모 에너지 회사 주식은 더 큰 폭으로 올라"
월드증권 권진석 투자전문가


원유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에 걱정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월드증권의 권진석 투자전문가는 석유나 가스 등 에너지 관련 캐나다 기업 주식 가격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권 투자전문가는 “지난 며칠간 거대한 자금이 원유시장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말하고 “지난주 금요일 원유가격을 최고치로 올려놓은 것은 환매현상만이 아니라 실제 수요도 있을 것, 또는 양자 모두였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유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무섭게 시장을 달구고 있는 상황 속에서 쇼트 헤져(short hedger: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일종의 대주거래에 나선 사람들)들은 환매를 위해 원유 매수하면서 원유가 상승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권 투자전문가는 “결국 원유시장은 광기에 다가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실제로 하루에 원유가격이 8%오른다면 이것은 광기다”라고 단언했다.


최근 경제 전문가들은 오일가격을 내릴만한 충분한 오일 공급량이 없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권 투자전문가는 “이것이 캐나다 사람들이 연료통을 채우기 위해 리터당 1.4달러가 넘는 돈을 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런 고유가 광기 속에서 캐나다의 가장 큰 석유&천연가스 회사인EnCana (TSX.ECA)의 경우, 연초부터 현재까지 원유가가 54.4%가 오르는 동안 Encana의 주식가격 또한 35.9%나 올랐다.


이 회사는 원유뿐 아니라 원유가 상승에 대비한 대체 에너지로 주목 받는 천연가스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Oilexco(TSX:OIL)의 경우 영국에서 석유와 가스 탐사 및 생산에 주력하면서 올해 말까지 하루 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36%의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권 투자전문가는 결국 고유가 시대에 주식 투자는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꿀 줄 아는 투자지혜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유가 상승에 따른 상승 잠재력은 이런 대기업보다도 작은 회사들일수록 커진다”고 조언했다.


스터링 리소스(Sterling Resources, TSX.V: SLG)와 같은 종목의 경우 현재 굴착단계에 있지만 3~5년 후에는 루마니아, 영국, 프랑스 등의 세계 각지의 원유고에서 실제 원유생산의 끌어낼 예정이다.


권 투자전문가는 “해당 주식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유한다면 원유가 상승에 대비한 최적의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그는 “골드만 삭스의 예상처럼 배럴당 200달러가 현실화 된다면 이 회사들은 땅에서 돈을 퍼내고 있는 형국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아래 공란에서 쓸 수 있습니다.

▷중앙닷씨에이 www.joongang.ca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