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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사회 독립정신 이어 받아, 일본 규탄 한목소리

정용우 재향군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했다.(상)
밴쿠버시온어린이합창단 단원이 광복절 축하 공연을 펼쳤다.(하)

밴쿠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대표단체장 독립정신 계승 강조

밴쿠버 한인사회의 광복절 행사에서 최근 일본 아베정부가 과거사를 망각한 채 오히려 경제보복과 같은 도발을 한 것에 대해 한인대표 단체장들이 이를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다.




밴쿠버한인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택운 한인회장과 최금란 노인회장 등 한인사화 단체장들과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이 자리를 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정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고, 이어 정 한인회장이 나와 경축사를 했다. 정 한인회장은 "일제에 강점됐던 치욕의 다시는 되풀이 되서는 안 된다"며, "모두가 힘을 함께 모야야 한다"고 말했다.




최 노인회장도 경축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사 논쟁을 구실로 경제전쟁을 선호하였다. (중략)일본이 아직도 식민지 시각으로 한국을 대하고 있다는 우울한 현실"이라며, "국민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집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마틴 상원의원도 "수십 년의 긴 세월 동안 일본의 억압적인 식민지 정책으로 희생된 분들과 일본군대의 성 노예로 잡혀가거나 강제 징용된 수만 명의 ‘위안부’ 할머니들께도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광복절 노래제창과, 정용우 재향군인회장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밴쿠버시온어린이합창단이 참석해 애국가와 푸르른 시냇가 노래를 불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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