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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투자 성향 보수적으로 전환”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7/16 10:08

“은행 구좌 증가율 20% 달해..예년 3~5%보다 크게 증가”

경제 침체에 큰 영향을 받았던 캐나다인들이 점점 투자에 보수적인 자세를 보이며 위험이 높은 투자에서 비교적 안전한 은행저축으로 투자 형태를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 서비스 컨설턴트인 데이비 맥베이씨는 “올해 캐나다인들이 오픈한 체킹 어카운트와 세이빙어카운트는 지난 해보다 20%나 증가했다”며 “과거 연 평균 증가율이 3~5%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율이다”고 말했다.

맥베이씨는 “캐나다인들은 2007년에 비해 더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1년 전에 비해 부채를 갚고, RRSP를 새로 보유하고, 세금면제 구좌를 갖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베이씨는 “이같이 안전한 수단으로 옮기는 것은 주식 시장의 침체로 영향을 받은 베이비 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며 “베이비 붐 세대는 은퇴를 5년에서 10년 뒤로 미루게 하는 투자 손실을 더 이상 원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처럼 캐나다인들의 투자 형태가 보수적으로 흐르면서 은행들이 이 기회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은행들도 주식이나 채권 투자에서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세이빙 어카운트롤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은행 구좌가 20%나 증가함으로써 은행들은 약 1000억 달러를 더 운용할 수 있게 되자 은행들이 더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게 된다는 것이 맥베이 씨의 분석이다.

이 같은 분석에 TD뱅크의 그랜트 비숍 이코노미스트도 동의를 하면서 “은행들은 많은 돈이 들어온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경기 회복 초기 단계로 접어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며 “소비자들이 역사상 최저 수준인 이자율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들이 최저 금리를 이용해 주로 주택 소유에 나서면서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숍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가정들은 부채를 줄이고 저축을 증가시켜 다시 이자율이 오를 때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자율이 점차적으로 오르면 차입 비용도 상승하게 되지만 동시에 세이빙 어카운트의 이자율도 오르기 때문에 저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스코시아뱅크는 최근 캐나다의 저축 습관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약 3분의 1은 저축 계획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시아뱅크의 질리안 라일리 부사장은 “사람들이 지난 수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이제는 어떻게 저축을 해야 할 지를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55%는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약20%는 비상 시에 쓸 돈을 전혀 저축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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