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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간기업, 토론토주식시장 진출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7/19 09:38

몰리브덴 생산에 진입한 NMC리소스에 캐나다 시장도 관심

한국 민간기업이 캐나다 주식시장(TSX-V)에 진출했다. 광산회사인 동원(東原)의 자회사인 ㈜NMC리소스는 2009년 11월 공모를 끝내고 12월 3일부터 정식 거래를 시작했다. 또한 2010년 4월부터 몰리브덴 정광의 생산에도 진입했다.

NMC리소스의 진출방식은 최근 기업인수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CPC(Capital Pool Company)기법이다.

㈜동원(동원산업과는 다른 회사)은 2004년 말 충북 제천의 금성광산(폐광된 상태)을 인수하여 몰랜드(Moland) 광산으로 개명했으며 2008년 4월 1일 몰랜드 광산을 물적분할, ㈜NMC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KTB Private Equity Fund 및 Myventure Partners에서도 110억 원을 투자했다. 2009년 11월 30일 ㈜동원은 캐나다의 상장특수목적회사(CPC)인 벤처원캐피탈(Venture One Capital Corporation)과 상호간 주식맞교환 방식으로 CPC역합병을 시행했다. 그 결과 ㈜동원은 벤처원캐피탈의 주식 64.31%를 보유하고, 벤처원캐피탈은 ㈜NMC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었다. 2009년 12월 3일 주식거래가 시작되면서 벤처원캐피탈은 NMC리소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NMC리소스의 김도형 부사장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토론토 주식시장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기업합병, 추가 매장량 탐사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 말했다.

최근 캐나다의 광물 투자 관련 매거진에서도 ㈜NMC리소스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는 한국 민간기업의 진출을 반기며 생산광물인 몰리브덴의 품위가 좋고 향후 탐사를 통해 매장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렇게 되면 2천만 달러 상당의 현 회사 가치가 향후 6천만에서 1억 달러로 늘어나 큰 수익성이 기대되는 것이다.

현재 본국 제천에 있는 몰랜드광산의 몰리브덴 원석 매장량은 약 172만6천t으로 추정된다. 이는 257m인 서통횡도까지만 추정한 것이고 전문가들은 이로부터 동쪽에 더 많은 매장량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고로 이 광산은 1947년부터 1992년 사이 세계 최대의 텅스텐-몰리브덴 생산량을 자랑하던 상동광산에서 불과 80-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광산 시추 탐사에서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짧게는 7~8년 길게는 몇 십 년이 걸린다. 그러나 NMC의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에 개발-상장-생산을 이루어냈다. 올해 3월 시험생산에 성공하고 4월부터 본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배소공장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리브덴은 철강을 제조하는 데 필수 원료로서 예컨대 스테인리스와 알로이 휠 등의 재료가 된다. 또한 몰리브덴 제조 공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은 시멘트 제조의 필수원료로 사용된다.

㈜NMC의 조기 정착 성공요인으로는 이미 상당히 진척된 프로젝트였다는 점, 적절한 상장목적특수회사가 있었다는 점, 인근에 몰리브덴 정광 및 부산물의 수요처가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1962년 원동탄좌개발에서 시작돼 동원탄좌개발로 상호를 변경한 뒤 50여 년 간 대표적인 광산회사로 손꼽혀온 동원은 ㈜동원, 동원리소스(비상장), NMC리소스, ㈜NMC(비상장) 등 수평적 기업확장을 해왔으며 잘 알려진 동원연탄은 리츠칼튼호텔(전원산업 소유)로 전환됐다.

밴쿠버 중앙일보=최예린 기자 musicbloom@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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