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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8월에 하락세로 돌아서

연간 기준 0.1%포인트 내려 1.7% 기록

지난 7월 3개 주에서 통합세를 시행하면서 크게 올랐던 물가가 8월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물가는 연간 기준으로 0.1% 포인트 하락해 1.7%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7월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7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0.8%에 달한바 있다.

중앙은행이 금리 결정에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핵심인플레이션은 1.6%로 변하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물가 변동이 심한 일부 품목을 제외한 지표인 핵심 인플레이션의 목표를 2%로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물가가 하락함에 따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드라이브를 중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IBC월드 마켓의 크리쉬난 랑가스미 이코노미스트는 “8월의 수치는 중앙은행이 그 동안 금리를 인상시켰던 중앙은행에 인상 드라이브 중지 계기를 줄 수 있는 것”이라며 “현 시점에 우려되는 것은 미국 경제의 약화이며 그 결과 캐나다의 성장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 중앙은행이 내년 봄까지 금리를 동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6월부터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시켜 0.25%였던 금리는 현재 1%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1분기 이래 경제 활동이 중앙은행의 예상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 활동이 부진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여기에 물가 상승률마저 하락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더글라스 포터 이코노미스는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디플레이션 위험이 더 크다”며 “지금부터 당분간은 디플레이션 위험이 선진국가에 존재하게 되고 캐나다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7월에 통합세 영향으로 2%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BC주는 1.5%로 내려갔다.
역시 7월에 통합세를 도입했던 온타리오주와 노바 스코시아주는 각각 2.9%와 1.7%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전 달과 같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가 오른 종목은 전기료(7.7%), 주택 구입 비용(5.5%).
자동차 보험(5.1%) 등이었으나 의류와 신발은 2.2%, 주택 모기지 비용은 3.8%, 채소는 4.2% 하락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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