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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업 수익성 올 잔여기간 계속 악화”

컨퍼런스보드 “내년 2분기 까지 개선되지 않을 수도”

캐나다 기업들의 수익성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악화되고 심지어는 내년 초까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가 기업들의 향후 수익성을 측정하기 위해 도입한 수익성 지표에 따르면 9월 지표는 마이너스 0.35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산업별로 3개에서 6개의 데이터를 적용해 분석한 것으로 비교적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3월부터 이 지표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 지표를 적용했을 경우 2008년 하반기 경기 부진, 2009년 하반기 경기 상승,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된 회복 둔화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지표조사를 책임지고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마이클 버트 씨는 “이 조사는 향후 3개월에서 6개월간 수익성의 방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9월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을 수 없으리라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고 밝혔다.



버트 씨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기는 이르면 내년 1분기로 예상되지만 2분기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8월에서 9월 사이에 전체 49개 산업 가운데 22개 산업의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수익이 감소한 22개 산업에는 원유 개발, 목재, 화학제품, 플라스틱고무 산업 등이 포함됐다.
반면 식음료, 의류섬유, 기계, 가구 가전제품판매, 건축자재 딜러 등이 수익이 증가한 27개 산업에 포함됐다.

버트 씨는 “환율 강세로 일부 산업이 수익성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모든 산업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며 “신규 주문이 줄어드는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컨퍼런스보드가 과거 발표한 수익성지표를 보면 4월에 마이너스 0.23, 5월에 마이너스 0.42, 6월 마이너스 0.57, 7월에 마이너스 0.46, 8월에 0.44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한 달은 3월로 0.07이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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