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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안전대책 마련 시급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2/07/17 09:08

잇단 사고에도 사전 예방책은 전무
일.중 유학생, 범죄 예방 교육 철저

최근 들어 밴쿠버로 유학 오는 한인 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인 유학생들이 잇따라 범죄의 희생자가 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사전 예방대책은 전무한 실정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유학생들의 범죄 피해 예방에 손을 놓고 있는 한인사회를 무책임하다고 꼬집고 유학생 안전을 위한 한인 사회의 조직적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지원양 피습사건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13일 써리의 한 공원에서 한인 유학생이 또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BC-TV와 CTV는 본사에 전화를 걸어 "유독 한인 유학생들이 사고를 많이 당하는데 한인 사회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느냐"면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자는 "한인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조직 및 대응책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일본 주간지 밴쿠버 신포의 카주에 편집장은 "밴쿠버 일본 유학생들의 경우 일본에서 갓 온 유학생들이나 워킹비자로 온 젊은이들을 위한 단체나 조직이 많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들 새로 온 젊은이들은 영어를 잘못하기 때문에 일본어로 안전 대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보지 '웁스'의 카요 편집장은 "한인 유학생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새로 밴쿠버에 온 유학생들이 제대로 물정을 모르는 만큼 이들의 안전을 위한 한인 사회의 대책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교민사회의 경우 유학생 안전을 위한 '안전 네트워크'라는 비영리 조직에서부터 'Club House'라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리 단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체와 기구에서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CPIC의 필립 권 매니져는 "모든 일본 유학생들은 '안전가이드북'을 일본에서 떠나 올 때부터 소지하고 다니고 밴쿠버에 와서도 안전을 위한 정보를 수시로 수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반면 한인 유학생들은 유학생을 위한 안전 관련 책자를 소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밴쿠버가 무조건 안전한 도시라는 인식을 갖고 주의를 별로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인 사회 일각에서는 이렇게 되풀이 되는 유학생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적인 협의 기구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유학생과 관련된 단체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수시로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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