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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강자 '유튜브' 한글사이트 오픈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1/30 11:46

www.youtube.co.kr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www.youtube.co.kr `가 한국에 상륙했다.
한국형 유튜브를 표방하며 국내 9개 콘텐츠업체와 제휴을 맺고, 기존 유튜브를 단순히 한글화시킨 수준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유튜브 한글사이트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튜브 한글사이트 개장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식 유튜브 서비스가 아닌 한국식 유튜브 서비스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사키나 알리왈라 유튜브 인터내셔널 총괄 책임자는 "유튜브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는 만큼 국내 사용자들이 새로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튜브 한글사이트는 홈페이지를 단지 한글화시킨 사이트가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국내 인기 동영상은 모두 `유튜브` 사이트에 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적인 동영상 손수제작물(UCC)업체들인 엠군미디어, SM온라인, CJ미디어, 중앙케이블방송, DDH, TU미디어, 캐스트넷, JYUP, 아이토닉 등 9개사와 손잡았다.


유튜브 공동창업자겸 CTO인 스티브 첸은 "한국의 천재 기타리스트 임정현(23)씨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됐듯이, 앞으로 유튜브 한글 사이트가 한국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매개로 전세계와 소통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유튜브는 1분마다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전세계에서 업로드되고 있다.
유튜브 한글 사이트는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에 이어 19번째로 런칭되는 유튜브의 국가별 사이트다.


하지만 유튜브와의 콘텐츠 제휴에 참여하지 않은 경쟁사, 판도라TV나 동영상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 등 최근 국내 업체들의 `텃세`를 넘기가 만만찮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사키나 알리왈라 유튜브 인터내셔널 총괄 책임자는 "최고의 경쟁상대는 경쟁 사이트가 아니라 사용자들의 시간"이라며 "하루 24시간으로 한정된 시간을 유튜브에서 활용했으면 바라고,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활용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손을 꼽는게 유튜브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튜브가 국가별로 따로 오픈됐어도 동영상 라이브러리는 하나다.
사용자 커뮤니티는 전세계에 걸쳐 구축될 수 있고, 현지 국가에 맞게 서비스를 한 후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키나 총괄책임자는 또,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구축이 잘 돼 있고, 한국콘텐츠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많다"면서 "언젠가 꼭 진출해야 할 시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오는 3월 국내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유튜브가 낳은 국내외 동영상 스타 3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 거주 외국인으로 한국 문화와 서울 체험기를 시리즈 별로 동영상에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해 큰 호응을 얻은 마이클 허트씨는 "개인적으로 저작권에 관심이 많은데,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들은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유학중인 한국인으로 2005년 말 파헬벨의 `캐논`을 전자기타로 연주하는 동영상을 통해 기타실력을 인정받고 뉴욕타임즈에 보도된 임정현씨는 "한국 땅에서 연주해 한국의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돼 반갑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프리허그(Free Hug) 동영상을 처음 접하고, 한국에서 프리허그 동영상을 촬영해 국내에서도 프리허그 운동이 퍼지도록 한 신진우씨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신씨가 올린 동영상 `Free Hugs in Korea`는 170만건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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