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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연구팀 ‘보행 발전기’ 개발 성공

1분 걸으면 30분 휴대전화 통화 가능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산간 오지에 가면 난감할 때가 많다.
배터리를 충분히 가져가기도 어렵지만 가져간다 해도 무겁기 짝이 없다.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 같다.
무릎에 차고 걷기만 해도 전기를 생산해 전자기기를 가동할 수 있는 발전기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BBC는 최근 미국 피츠버그·미시간 대학, SFU 공동연구팀이 ‘무릎 착용 보행 발전기’를 개발해 학술지 사이언스 최근호에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보행 발전기는 걸을 때 나오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발전기 무게는 1.6㎏이며 어른 손바닥보다 약간 크다.
허벅지와 종아리에 구부러졌다 펴졌다 반복할 수 있는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보행 발전기는 천천히 걸을 때는 5W의 전력을 생산하지만 보통걸음으로 걸으면 13W를 생산한다.


SFU 맥스 도니란 박사는 “1분만 걸어도 13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 양은 휴대전화를 30분 통화할 때 소모되는 전력과 같다”고 말했다.
전기를 생산할 때 인체에 어떤 해도 입히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구팀은 무게를 줄이고, 전기 생산 효율을 높여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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