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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도 삼킨다" 50배 강한 슈퍼박테리아 출현

토양속에 있는 일부 박테리아균주가 현재 출시돼 있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를 삼킬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슈퍼박테리아와의 전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4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사이언스저널'에 발표한 미국내 11곳에서 채취한 토양속 세균을 분석한 결과 박테리아 내성기준을 50배 이상 초과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이 확인됐다.


연구결과 이 같은 세균들이 단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일 뿐 아니라 항생제를 영양분으로 삼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이 같은 세균이 인체를 공격하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 같은 균 중 일부는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감염시키는 세균인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Burkholderia cepacia) 균종 과 매우 가깝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는 면역능이 저하된 사람에 있어서 혈액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세라티아 마케스센스(Serratia marcescens)균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MRSA'라는 메칠실린저항성포도상구균 으로 알려진 균에 의해 유발되는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인해 2005년 미국에서만 약 1만9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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