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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이민생활 위한 석세스 이용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4/15 09:05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왼쪽이 조은숙, 오른쪽이 김미나씨다.)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왼쪽이 조은숙, 오른쪽이 김미나씨다.)

가족과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

가족과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

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구연동화 만들며 재미있게 지내요.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구연동화 만들며 재미있게 지내요.

트라이 시티 서비스 센터 가족 지원 프로그램 무료 운영
"타 민족 이민자 무료 제공 사회 혜택 최대한 활용"

석세스(SUCCESS)의 트라이 시티 서비스 센터(Tri-City Service Centre, #2058-1163 Pinetree Way)에서 한국계 이민자들을 위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헤드 오피스(28 West Pender St.)를 두고 있는 석세스는, 리치몬드 써리 버나비 등 각 지역별로 모두 11개 지사를 두고 있는 BC 주 대표적인 이민자 봉사단체다.


이들은 밴쿠버 국제공항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새 이민자에게 필요한 기본정보를 안내(Community Airport Newcomers Network)하기 시작하여, 직업을 구하는 방법(Employment Services) 나아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복합문화권 캐나다 사람으로 완전히 정착하기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포트무디를 아우르는 트라이 시티 서비스 센터는, 한인들이 밀집해 사는 ‘한인 홈 타운’이라는 점을 반영해, 11개의 지사 중 유일하게 2004년부터 한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초기 아동발달 프로그램(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김미나)과 탁아 서비스(Drop-in Program, 윤선희), 그리고 학부모와 청소년들을 위한 서비스(Family &Youth Counseling, 조은숙) 등 크게 세 가지다.


“한국사람들은 6.25와 5.16등 역사적 파란을 겪어서 그런지 관청은 멀리 할수록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참여자가 중국계 등 다른 민족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공짜가 그렇겠지’ 하는 불신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겠지’하는 오해… ‘우리 가족끼리 똘똘 뭉쳐 열심히 살자’는 심리가 강하지요.

또 대학 진학, 특히 의대 치대 약대 관련 강의를 하면 예약 자리가 모자라는데도 무조건 밀고 들어오는 데 반해, 청소년과 대화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면 거의 오지 않아요. 문제가 불거져야 개인적으로 상담하러 찾아오지요.” 서울대 가족학 박사인 조은숙씨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상대적으로 오랜 이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계(홍콩 타이완 중국본토 남아시아 중국어 사용권 등)와 한인들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인구는 물론, 타국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 하는 노하우가 이미 대를 이어 체득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무료로 주어지는 모든 사회 혜택을 찾아다니며 최대한 활용한다.
지금 중국계 페르시안 베트남 동유럽 지역 출신 등 복합문화 지원을 표방하는 석세스도 처음에는 중국계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봉사단체였다.
그러나 현재 이 단체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70%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한인들의 경우,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동적인 참여가 캐나다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재정적 지원으로 이어져 더 나은 혜택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산 같이 쓰자는데 굳이 비 맞으며 뛰어갈 필요는 없다.


0세부터 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를 지원하는 김미나씨는 “저는 밴쿠버에서 태어난 2세입니다.
일곱 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엄마 심정을 잘 압니다.
육아에 매달리다 보면 거의 집에만 있게 되고, 아무리 좋은 강의가 있어도 외출은 엄두도 못 내지요. 석세스는 이런 분들을 위해서 탁아 시설도 운영하며, 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 고 말한다.


이 중에서 ‘아무도 완전하지 않아요(Nobody’s Perfect)’는 캐나다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0세부터 5세까지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엄마오리(Mother-Goose Program)’는 모두 8회에 걸쳐 12주 동안 ‘엄마와 아이가 함께 노래하고 구연동화를 같이 만들어가는’ 재미있는 기획이다.


한인의 캐나다 이민 역사도 반 세기를 넘어서고 최근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문제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 부모들은 자녀와 자신을 완전히 동일시합니다.
자식이 잘하면 나의 자랑이고, 혹시 잘못하면 다 내 탓이고 나의 부끄러움이지요. 그러니 자녀에게 문제가 생기면 쉬쉬하면서 덮으려고만 합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야 해요. 아이들은 부모들이 미처 모르는 캐나다 사회를 접하며 살고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에게 당장 문제가 있어서 ‘청소년의 우울증과 고립, 자살의 문제’ 세미나에 참여하는 게 아니다.
눈 질끈 감고 피해갈 수 없는 여러 청소년 문제에 대해, 부모라면 누구나 예방적 차원에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은숙씨는 “예를 들어, 많은 부모님들이 캐나다에서는 학교에서 성교육을 다 해준다니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실제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우리 부모님들은 순결교육을 받고 있다고 믿지만, 학교에서는 에이즈나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한 ‘안전한 섹스’를 가르칩니다.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수위가 다른 거지요.”

이 이외에도 석세스는 자녀에게 어떤 문제가 생겨 학교 카운슬러나 교육청과 대화해야 할 때 ‘통역자원봉사자’를 연결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 열릴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은숙(Family & Youth, 604-468-6100) 김미나(Early Childhood, 604-468-6101)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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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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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6세 아이를 둔 부모 지원 프로그램]
*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모임 (Bi-Weekly Korean Parenting Club)
트라이 시티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격주 목요일 10시-11시45분까지 엄마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도 취하고 유익한 정보도 얻는 모임이다.

4월 17일 유아기 시력관리의 중요성(안과 전문의 앨리스 천)
5월1일 유아기 올바른 자녀훈육법(가정폭력 담당 김선옥)
5월15일 유아 언어능력개발(스토리 타임)
5월29일 응급처치법 워크샵(레드 크로스 자원봉사자 강태영)
6월12일 야외놀이(타운센터 공원)
6월26일 일식김밥만들기 워크샵.

[가족과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 4월 29일(화요일, 오후 7-9시)
무엇이 아이들을 우울하게 하는가? 청소년 우울증, 고립, 자살
강사 : 박혜원(MOSAIC Youth Forum Facilitator)
장소 : Poirier Library(575 Poirier St. Coquitlam)
* 5월 27일(화요일, 오전 10-12시)
성교육 1,2,3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강사 : 김규식(심리상담가)
장소 : Poirier Library(575 Poirier St. Coquit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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