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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기 집 소유 거의 불가능”

“집 값 상승 속도, 소득 증가 속도보다 빨라”
“렌트 주택도 줄어 홈리스 상황에 몰릴 수 있어”
캐나다도시연합회 보고서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 빈곤층이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캐나다도시연합회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일부 사람들에는 도시 지역에서 자기 집을 갖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심지어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도시연합 사회 경제 개발 위원회 소속 브렌다 보그 씨는 “캐나다의 전체적인 번영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집 값 상승 속도가 소득 증가 속도보다 빠르고 렌트용 건물 건설이 줄어들고 있어 상황은x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렌트용 주택이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으나 최근의 렌트용 건물의 건설 수준은 과거에 비해 훨씬 낮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2001년에서 2006년 사이 캐나다 대도시에서 지어진 렌트용 건물의 건축이 9%나 줄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대도시에서 홈리스의 문제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약 2만개의 침실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그 씨는 “많은 저소득 가정들이 기준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하거나 홈리스 상황에 처해질 위험이 있다”며 “사회보장 지원을 받는 가정들은 상태가 열악하고 거주자들이 밀집된 주택에서 거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2001년에서 2006년 사이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전국 대도시 22개를 대상으로 홈리스와 저렴한 주택 상황을 조사해 발표된 것이다.


도시 연합은 오는 23일 밴쿠버에서 모여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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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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