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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강세 국제 수요 한 몫

1분기 밴쿠버 주택연간상승률 12% 이상
로얄르페이지 “전국적으로 가격상승 완만”


로얄르페이지가 1분기 주택가격상승률이 전년에 비해 다소 완만해졌다고 발표한 가운데 밴쿠버 가격상승에는 국제적 수요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얄르페이지가 발표한 1분기 주택거래가격조사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의 단독 벙갈로 평균가격은 85만 2,75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5%가 상승했다.




기본 2층 주택은 94만 8,750달러로 13.3%가 상승했고 콘도는 45만 5,750달러로 12.9%가 상승했다.


단독 벙갈로의 전국 평균가격은 33만 6,83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3%가 상승했으며 기본 2층 주택은 40만 647달러로 7.1%, 그리고 콘도는 24만 423달러로 6.9%가 상승했다.
보고서는 밴쿠버와 빅토리아의 1분기 가격상승률 강세는 현지와 국제적인 매수 요구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높은 고용률, 낮은 이자율이 주택수요를 유지한 요소로 지목됐다.
로얄르페이지의 필 소퍼 사장은 “1분기 주택가격상승률이 완만해지는 모습이 전국의 더 많은 지역에서 목격됐다”고 말하고 “일부 서부 도시와 소도시에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지만 장기적으로 최근 몇 년간 경험했던 주택가격 급등은 이제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1분기 많은 지역에서 주택거래량이 줄어 들고 매물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택판매에 걸리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퍼 사장은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이 미국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요즘 확인하고 있다”고 말하고 “캐나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매우 적게 노출돼 미국이 겪고 있는 부동산 대란은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주택형태별 가격 상승률에서 작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사스카툰이 단독 벙갈로에서 50.3%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기본 2층 주택에서 53.4%, 콘도에서 41.9%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사스카추언주에 있는 리자이나도 49.6%, 42.3%와 57%로 사스카툰과 1-2위를 다투었다.


작년 초반까지 주택상승률에서 전국 1-2위를 다투었던 에드몬튼은 단독 벙갈로에서 4.9%의 하락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기본 2층 주택에서 3.7% 그리고 콘도에서 7.7%의 하락을 기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주택형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도시가 됐다.


캘거리는 9.9%, 8.3% 그리고 7.8% 상승으로 작년도 부진에서 다소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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