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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도 느는데 '작은집 가자'

▶최근 바이어들은 외곽지역보다는 일터와 가깝고 식당, 샤핑센터, 위락시설 등 생활이 편리한 도시의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태양열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그린홈' 주목
전문직 독신자들, 콘도미니엄 공동 구입 늘어




주택시장에도 트렌드가 있다.
특히 도시에서는 더욱 그렇기 때문에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알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의 주택시장 트렌드는 어떤가.

인터넷 정보사이트 어바웃닷컴에서 소개하는 주택시장 트렌드 5가지를 알아본다.
1996년 시작한 어바웃닷컴은 2005년 뉴욕타임즈컴퍼니가 인수했으며 매월 53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종합생활정보 사이트다.


▷도시 선호
교외지역보다는 도시에서의 주택개발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도심지의 집값이 더 비싸다.
따라서 같은 사이즈의 주택이라 하더라도 바이어들은 외곽지역보다 도시 지역의 집값을 더 비싸게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터와 가깝고 식당, 샤핑센터, 위락시설 등 생활이 편리한 이유로 도시의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개솔린 가격이 수직상승하면서 경비절약을 꾀하는 바이어들이 가능하면 직장과 가까운 도시의 집을 찾아다니고 있는것.

일부 바이어들은 아예 자동차도 구입하지 않고 도보로 직장에 출근하고 퇴근하면 걸어서 저녁을 먹으러 나가고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샤핑센터에서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길 원하기 때문에 도시의 주택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모던 디자인
유행은 변한다.
한창 유행을 구가하던 그라나이트 카운터탑의 인기가 수그러들고 바이어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재질이 선택되기 시작했다.
싱크는 사이즈가 커지고 모양은 편편한 형태가 선호되고 있으며 샤워헤드는 벽이 아닌 천정에 설치하는 레인샤워헤드가 유행되고 있다.


또한 색상은 노랑이나, 빨강, 오렌지와 같은 따뜻한 색상이 아닌 블루, 그레이, 그린 등과 같은 시원한 색상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그린홈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태양열을 이용한 솔라시스템,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천연섬유로 만든 우드바닥 등이 선호되고 있으며 거라지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플러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로프트 증가
도시의 주택들이 특히 로프트 공간을 많이 마련하고 있다.
로프트는 주택 맨윗층에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방으로 사무실이나 아이들의 컴퓨터방, 서재 등으로 이용된다.


또한 2층의 창문은 바닥에서 천정까지 통유리 창문으로 만들어 바깥 전망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리빙룸이나 부엌 등과 같은 공동생활 공간은 가능하면 벽을 많이 만들지 않아서 실내 환풍이 더 잘 될 수 있는 구조가 늘어나고 있다.


부엌은 작업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가전제품의 사이즈를 축소시키고 있으며 특히 캐비넷을 비롯한 가전제품등 부엌의 재질은 유러피안 스타일이 더욱 많이 이용되고 있다.


▷프로페셔널 독신자 공동구입 증가
도시내 생활을 즐기는 프로페셔널 독신자들이 고가의 주택, 특히 콘도미니엄을 구입하기 위해 두명 이상씩 공동구입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공동구입자들로 인해 매스터룸이 두개 이상되는 구조의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동구입하면 모기지 페이먼트의 부담도 나눌 수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렌트 주택에 거주하는 것보다 이점이 많은 것.

▷작은 주택 선호
도시 외곽에서 거주하던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자녀교육이 끝난 후 도시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자녀들이 떠난 집은 너무 커보이고 관리도 귀찮은데다 도시의 편리한 생활이 다시 그리워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증가하는 은퇴 베이비부머들이 작은 주택을 선호하면서 주택 사이즈도 작아지고 있다.


또한 연료비 상승등으로 주택소유주들의 주택관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작은 주택을 더욱 선호하고 있으며 실제 각종 조사에서도 이같은 바이어들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홈바이어의 절반 이상이 주택사이즈는 줄이면서 실내인테리어나 주택설비는 고급스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희 객원기자 yhkcha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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