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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개보수 기금, 뜨거운 쟁점 부각

조현주 기자 / 천세익 기자
조현주 기자 / 천세익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6/29 23:01

제46차 한인회 정기총회 개최
전현직 한인회 회장단, 힘 합해 길 찾아야

밴쿠버한인회(회장 이용훈) 제46차 정기총회가 28일(금)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138명 제적인원 중 74명 회원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한인회 사업보고 및 감사, 재정 사항이 보고 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여섯 항목이 의결되었다.

1)한인회관 개보수 추진 위원회 결성, 2)새 한인회관 청사진 인준, 3)2012년 결성된 코리아센터 추진위원 해제 결의, 4) 현재 무궁화재단에 신탁되어 있는 한인회관 건립 기금 한인회 귀속, 5) 한인회관 담보 금지안건은 2013년 6월 28일부로 효력 상실, 6) 보궐이사 4명(이정주,최종목,이대용,김행자) 위촉 등이다.

이용훈 회장은 “한인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한인회관 개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 정부와 캐나다 연방 정부가 함께 예산 지원을 한 사례이기도 하다.

연방정부로부터 매칭 펀드를 받았기 때문에 펀드의 50%인 22만 6천 달러를 우리 손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개.보수 비용으로 13만 달러를 조성했다.

현재 부족한 금액은 9만 6천 달러 정도"라며 "오는 7월 4일(목)에 신협이 한인회관 개보수 기금으로 2만 5천 달러를 기부한다.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직 많은 금액이 모자라지만 십시일반으로 교민들이 힘을 합한다면 멋진 한인회관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총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대립된 것은 무궁화재단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금 활용방안이었다.

현재 무궁화재단 기금에는 135,000 달러가 한인회관 건립비용으로 적립되어 있는 상태이다.

참석자 중에서는 이 기금을 활용해 현재 부족한 건립 기금 예산으로 활용, 연방정부 펀드를 받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일부 회원은 무궁화 재단 예산은 한인회 예산이 아닌 코리아센터 건립 비용이라며 투표때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무궁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오유순 이사장(전 한인회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한인회 회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총회 의결 사항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그러나 오늘 의결된 사항중 코리아센터 추진위원 해체 결의는 있지도 않은 조직을 어떻게 해체하라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 엄연히 다른 조직인 무궁화재단에 있는 센터 건립 기금을 한인회 총회에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의결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총회에서는 김진욱 노인회 부회장이 안건으로 상정한 한인회관 개보수 추진 위원회 결성도 의결되었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진행해 온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이 안에서 모든 것을 논의해 개보수 공사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도 동의를 표시하면서 모든 공사 과정을 회의록을 통해 작성, 보관하기로 했다.

이 안건은 총회 참석 인원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한인회관 개.보수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개.보수 추진위원회 임원은 이용훈 한인회장과 임연익 노인회장이 위임을 받아 구성한 후 보고하기로 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유지되어 왔던 ‘한인회관 담보 금지’ 안건이 6월 28일자을 기해 효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내년 3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최종 보고서를 연방 정부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생업에 바쁜 교민들에게는 먼 나라 애기 일 수 도 있는 한인회관 재보수 공사가 한참이다.

연방 정부 기금을 받기 위한 자체 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한인회 전현직 회장단이 좀 더 머리를 맞대고 어느 한편의 일방적인 승리가 아닌 공생의 길, 교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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