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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낸 공병 보증금, 꼭 돌려받으세요”

조현주 기자
조현주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4/21 12:56

고객 편의를 위한 문자 서비스도 실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용기사용을 자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의 품목을 사용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도 폐타이어, 형광등, 전자제품, 공병 등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각각의 품목을 취급할 수 있는 권리를 여러 기관에 부여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틀데포(Bottle Depot)’ 역시 그런 의미에서 탄생됐다. 환경 보호 차원에서 쓰레기 매립이 되지 않고 재활용을 하겠다는 작은 약속으로 음료수나 알코올 팩에 정부에서 보증금을 부과하는데 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곳인 바틀데포이다.

음료수나 술 병 등을 취급하는 바틀데포는 개개인이 독립적인 사업체이지만, 비영리단체인 엔콥(Encorp)과 계약을 맺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인타운 지역에서 바틀데포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 조동현, 이강진씨는 바틀 데포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다고 말한다.

“가끔 세재나 식용유를 담는 플라스틱 통, 소스 유리병 등을 가지고 와서 보증금을 돌려 달라는 한인들도 있다. 흔히 말해 바틀데포를 고물상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바틀데포는 음료수나 알코올을 샀을 때 냈던 보증금(Deposit)을 돌려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재질은 관계없고 음료수 병과 팩, 그리고 술 병을 취급한다”

지난 2월, 이곳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조동현, 이강진씨는 쉬는 날 없이 일주일 내내 고된 일을 하고 있지만, 환경 보호를 위한 사업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서툴고, 정신이 없다. 그러나, 무거운 공병을 가져 오시는 고객들을 볼 때면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보람과 책임감이 느껴진다”

아직 사업을 시작한지 두 어달 밖에 안된 새내기 사업가지만 남다른 아이디어로 고객을 이끌고 있다. 30대의 젊은 감각을 활용해 차원이 다른 고객 서비스로 탄생시킨 것이다.

“바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개인 어카운트를 만들고, 빈 병을 놓고 가기만 하면 다음 날 문자 서비스로 보증금 내용을 전송 받을 수 있다.

물론, 고객은 시간이 날 때 아무때나 방문해서 보증금을 찾아가면 된다” 고객의 시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편리하게 바틀데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생한 문자 서비스는 기존에 학교나 관공서 등 규모가 큰 단체 위주로 서비스가 됐지만, 얼마 전부터 개인 고객에도 적용하고 있다.

또, 처음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분류 작업은 물론, 공병을 담아 올 수 있는 대용량 백(Bag)도 무료로 나눠준다. 두 젊은 사장은 “대부분의 한인들이 집안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빈 병을 버리시는 분들이 많다. 그것은 고객들이 보증금을 내고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찾으시길 바란다. 또 한인 단체나 기관, 동호회 등의 이름으로 어카운트를 만드시면 디파짓의 10%를 기부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교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North Road Return-it Depot
Unit W - 435 North Road
Coquitlam V3k 3V9
604-931-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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