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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내년→후년→내후년

"내후년에는 1위가 목표입니다!" 내년에는 시장 2위로 도약하고 그다음 해엔 업계 1위를 목표로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직원들은 사장의 목표가 몇 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이해할까?

2019년을 기준으로 2021년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내후년'을 올해의 다음다음 해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2020년)에는 시장 2위로 도약하고 그다음 해(2021년)엔 1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이 설명대로라면 "후년에는 1위가 목표입니다!"라고 이야기했어야 옳다. 내년 다음 해는 '내후년'이 아니라 '후년'이다. 내후년은 3년 뒤를 가리키는 말이다. 올해(2019년)를 기준으로 하면 내후년은 2022년이다.

2021년이라 쓰고 내후년이라고 설명해선 안 된다. 내년(올해의 바로 다음 해)은 2020년, 후년(올해의 다음다음 해)은 2021년, 내후년(후년의 바로 다음 해)은 202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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