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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확산하다’

코로나19로 ‘확산하다’는 말이 연일 오르내린다. 이를 두고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처럼 표현해야 자연스럽지 않냐는 것이다.

‘확산되다’로 써도 되지만 ‘확산하다’가 더 우리말다운 표현이다. ‘확산하다’는 흩어져 널리 퍼지다, ‘확산되다’는 흩어져 널리 퍼지게 되다는 의미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로 사용해도 넓은 범위에 미치다는 뜻을 전달하는 데 문제가 없다. 피동적 상황을 강조할 때 ‘확산되다’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확산하다’를 많이 쓴다.

‘-하다’형 자동사를 굳이 ‘-되다’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자동사란 스스로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무엇이 널리 퍼졌다면 ‘확산했다’고 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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