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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OC한인 로맨스 소설 출간

글·사진=박낙희 기자
글·사진=박낙희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08/29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7/08/28 18:28

실비치 레저월드 거주 최병국씨
애틋한 남녀이야기 '사랑의 열매'
78세에 춘원 문학상 대상 거머줘

소설가 최병국씨가 자신의 대표작 ‘꼬레아’와 신작 장편소설 ‘사랑의 열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소설가 최병국씨가 자신의 대표작 ‘꼬레아’와 신작 장편소설 ‘사랑의 열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올해로 80세를 맞은 OC한인이 로맨스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실비치 레저월드에 거주하고 있는 최병국씨. 1937년생인 최씨는 지난 4월 자신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사랑의 열매(Fruits of Love)'를 출간하고 지난 28일 레저월드 클럽하우스2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미 영문시인협회 회원이자 한국문예춘추문인협회 해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 문예춘추가 주관한 춘원 이광수 문학상에서 장편소설 '꼬레아'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최씨는 "캐나다 방문길에 '꼬레아(Corea)'라는 성을 가진 외국인을 만나게 돼 관심을 갖고 작품화하게 됐다. 마르코 폴로의 7대 후손 마테오 폴로가 항해 중 한국에 좌초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으로 2016년 문학세계화추진위원회로부터 베스트셀러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사랑의 열매'에 대해 최씨는 "꼬레아가 역사를 테마로 한 소설인 반면 이번 작품은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장편소설이다. 다양한 주제의 소설을 써보고 싶어 이미 5년 전에 탈고한 작품인데 주변에서 사랑 이야기를 써보라는 권유가 있어 이번에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는 한국 대기업의 미주 지사장인 주영복과 이대 영문과 출신으로 유엔군사령부 미군 연락장교와 결혼했으나 비행기 사고로 미망인이 된 제니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창작소설이다.

경남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재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971년 오하이오 주립대로 유학길에 나섰다는 최씨는 "학비,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숙주나물과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집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 졸업 후 인디애니폴리스에서 아내가 중국 음식점을 차렸는데 음식솜씨가 소문이 나면서 지역 신문에까지 보도되는 등 대박이 나기도 했다. 지난 1985년 애리조나로 이주했다가 2013년 실비치에 정착해 영시 기고 등 문학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글을 쓰게 되면 글 속에 인생이 담긴다. 글을 통해 인생을 보다 더 폭넓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글쓰기에 매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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